*개인적으로 작성한 독후감입니다, 책에 대한 리뷰보다는 책에서 읽은 중요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.* 어떻게 보면 벵거의 마지막부터 아스날을 봤던 팬이고 그렇지만 다른 팀들과는 분명 달랐던 아스날의 축구는 새로웠고 재밌었다. 90분의 경기속에는 수십년의 벵거의 철학이 녹아들어 있었기에 그랬다. 그 덕분에 비록 말년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고 평가받지만 내면을 알게 된다면 결코 비판만은 할 수 없을 것이다. 책이서 벵거는 '나는 언제나 내가 책임진 아스널의 미래만을 생각했다.' '나를 떠나보내려는 사람들이 나보다 클럽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.' 라고 했다. 그렇다. 벵거는 떠나는 순간까지 아스널을 생각했던 것. 그럼에도 invincible 다큐속에는 더이상 돌아오고 싶지 않은 곳이라고 말..